이번 겨울. 독감바이러스가 심하게 유행이었죠.
저 또한 이번 겨울에 진짜 호되게 당한 것 같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독감이었습니다.
정말 암흑기 그 잡채!!였죠.
아픈 몸을 이끌고 해외 출장을 가느라 가기 전에 이틀 연속 링거 맞고... 다녀와서, 또 기침이 멎지 않아서 또 제 몸에 각종 영양분을 공급하는 중입니다.........
이번에 주로 확산된 A형 독감 바이러스.
특히, A형 중에서도 H1N1pdm09(34.6%)와 H3N2(14.9%) 유형이 많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B형 독감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1.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합니다.
A형 독감과 B형 독감의 차이는 뭘까요.
A형 독감
A형 독감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조류, 돼지 등)**도 감염될 수 있어.
바이러스가 변이가 잘 일어나서, 전염력이 강하고 **대유행(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다양한 아형(subtype)이 존재해. 예를 들어, H1N1, H3N2 등이 대표적이야.
증상: 발열, 근육통, 두통, 기침, 인후통, 피로감 등. 증상이 갑작스럽게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VS
B형 독감
B형 독감은 사람에게만 감염돼.
변이가 A형보다 적어서 전염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대유행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지만, 여전히 계절성 독감의 중요한 원인이야.
바이러스가 두 가지 계통(야마가타와 빅토리아)으로 나뉘어 있어.
증상: A형 독감과 비슷하지만, 증상이 더 완만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특히 어린이에게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공통점으로는,
- 전염경로: 주로 비말(기침, 재채기)이나 오염된 손을 통해 전파돼.
- 증상: 발열, 기침, 목 아픔, 피로 등 전형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더 심각하고 전신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
- 위험군: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에게 더 위험할 수 있어.
- 합병증: 심한 경우 폐렴, 중이염, 심장질환, 심지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어.
대한민국의 경우, 2024년 12월 20일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후 독감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2025년 1월 초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의 의심 환자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죠.
최근 들어 독감 환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유행 기준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아직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죠.
특히,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한창 링거를 달고 다니던 시절의 뉴스...
그 몸으로 저는 CES2025까지 다녀왔죠. 아무래도 꿈을 꾼 듯한 느낌입니다...
(돌아와서 진짜 더 앓았어요.)
요즘 그래서 멀티데믹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어요.
멀티데믹(multidemic)은 다양한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현상을 말해. "멀티(Multi)"는 여러 가지를 뜻하고, "데믹(demic)"은 팬데믹(pandemic, 대유행)에서 따온 표현입니다.
즉, 독감, 코로나19, RSV(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와 같은 여러 감염병이 동시에 발생해서 공중보건에 큰 부담을 주는 상황을 의미하죠.
'멀티데믹'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멀티데믹의 원인
- 코로나19 방역 완화:
- 팬데믹 초기에는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의 방역조치로 독감과 다른 바이러스 감염이 억제되었었습니다.
- 하지만 방역이 완화되면서 독감, RSV 등의 전파가 급증했죠.
- 면역 격차:
- 방역 기간 동안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자연 면역이 감소했습니다.
- 특히, 아이들과 노인층은 오랜 기간 병원체 노출이 적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졌죠.
- 바이러스의 동시 유행:
- 특정 지역에서는 코로나19, 독감(A형, B형), RSV, 심지어 아데노바이러스까지 동시 유행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멀티데믹으로 이어졌습니다.
멀티데믹의 주요 질병
- 독감(A형, B형 인플루엔자):
- 전염성이 강하고, 매년 유행 주기가 있습니다.
- 이번 시즌엔 A형이 주로 유행 중이죠.
- 코로나19:
- 여전히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 주로 영유아와 노인층에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죠.
- 기타 바이러스:
-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도 추가적인 감염원입니다.
멀티데믹이 위험한 이유
- 의료 시스템 부담:
- 독감과 코로나19, RSV 등 여러 질병 환자가 병원에 몰리면서 병상 부족 현상이 생깁니다.
- 치료 혼란:
- 질병의 증상이 비슷해(예: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치명률 증가:
-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한 번에 여러 감염병에 걸릴 경우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멀티데믹 예방 방법
- 백신 접종:
- 독감 백신, 코로나19 백신을 반드시 접종.
- RSV 백신도 최근 개발되어 고위험군(65세 이상, 임산부 등)에 권장되고 있죠.
- 개인 위생:
-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지키기.
-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 감염 예방에 신경 쓰기.
- 면역 관리:
-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 강화.
- 증상 발생 시 조기 치료:
-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기.
이번 감기... 진짜 위험!! 하니, 평소 건간관리 유의하세요.
조심.. 또, 조심!!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