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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진통제 종류 총정리 – 비마약성부터 마약성, 국소 진통제까지

by le soleil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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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Analgesics)**는 일상에서 다양한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통증의 원인과 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비마약성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국소 진통제, 복합 진통제 등으로 분류되며, 각각의 작용 기전과 부작용, 적응증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다양한 진통제의 종류와 작용 방식, 사용 시 주의사항까지 정리해드리며,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통제 사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출처: pixabay

비마약성 진통제 (Non-opioid analgesics)

비마약성 진통제는 일반적으로 경미한 통증에서 중등도 통증까지의 완화를 위해 사용되며, 마약성 진통제에 비해 중독성이 없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약물들입니다. 이들은 주로 소염해열 작용을 겸비하고 있어, 근골격계 통증이나 염증성 질환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1)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타이레놀)

  • 기전: 중추 신경계에서 통증 신호 전달을 차단하고, 체온 조절 중추에 작용해 해열 효과를 나타냅니다.
  • 효능: 경증 두통, 생리통, 치통, 감기 등에 널리 사용
  • 특징: 위장 장애가 적고 임산부, 소아에게 비교적 안전
  • 주의: 고용량 복용 시 간 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1일 최대 4,000mg 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2)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

  • 대표 성분: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나프록센 등
    • 기전: 염증 반응의 주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
    • 효능: 관절염, 근육통, 생리통, 염증성 질환에 효과적
    • 부작용: 위염, 위궤양, 신장 기능 저하, 심혈관계 부작용
    • 주의: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 식후 복용, 고령자는 사용 제한 고려

(3) COX-2 억제제 (Celecoxib 등)

  • 기전: 염증 부위에서만 작용하는 COX-2 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억제
  • 효능: 관절염, 장기적인 염증성 통증 관리에 효과
  • 장점: 위장 부작용이 NSAIDs보다 적음
  • 주의: 심혈관계 부작용 우려 있어 심장 질환 병력자 주의 필요

마약성 진통제 (Opioid analgesics)

마약성 진통제는 중증 통증 치료에 주로 사용되며,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강력한 진통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중독성과 의존성 위험이 있어 신중한 처방이 요구됩니다.

(1) 코데인 (Codeine)

  • 기전: 중추신경계에서 엔돌핀 유사 작용으로 통증 신호 억제
  • 효능: 중등도 통증, 기침 억제
  • 주의: 졸음, 변비, 장기 사용 시 의존성 주의

(2) 모르핀 (Morphine)

  • 기전: 뇌의 뮤 수용체에 작용하여 강력한 통증 차단
  • 효능: 암성 통증, 수술 후 급성 통증
  • 주의: 호흡 억제, 중독성, 장기 사용 시 내성 발생 가능

(3) 펜타닐 (Fentanyl)

  • 기전: 매우 강력한 오피오이드 작용으로 진통 효과
  • 효능: 암성 통증, 수술 후 심한 통증, 마취
  • 주의: 소량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어 전문가의 처방 필수

국소 진통제 (Topical analgesics)

국소 진통제는 피부에 바르거나 붙이는 형태로 사용되며, 주로 국소 부위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들은 피부나 점막을 통해 작용하며, 전신 부작용이 적고 특정 부위에만 효과를 발휘합니다.

(1) 리도카인 (Lidocaine)

  • 기전: 국소적으로 신경 신호 차단
  • 효능: 피부 통증, 신경병증성 통증, 타박상 등에 효과
  • 형태: 연고, 패치
  • 주의: 피부 자극,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

(2) 캡사이신 (Capsaicin)

  • 기전: 통증 유발 물질인 P 물질의 분비 억제
  • 효능: 관절염, 근육통, 신경통
  • 주의: 초기 사용 시 따끔거림, 지속적 사용 필요

복합 진통제 (Combination analgesics)

복합 진통제는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조합해 보다 강력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 예시: 아세트아미노펜 + 코데인 / 이부프로펜 + 카페인
  • 효능: 단일제보다 우수한 통증 조절 가능
  • 주의: 성분 중복 복용 주의, 알레르기 반응 고려

** 진통제 사용 시 주의사항

1. 용량 준수 복용 설명서에 따라 복용량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2. 약물 상호작용 다른 약과 함께 복용 시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장기 복용 주의 간, 신장,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의존성 유발 우려도 있습니다.
4. 의사 상담 임산부, 소아, 노인,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결론: 진통제, 정확한 이해와 사용이 핵심입니다

진통제는 단순한 통증 완화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자신의 통증 상태와 건강 상태에 적합한 진통제를 선택하고, 정확한 복용법을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무분별한 복용은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