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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인플루엔자(독감)의 원인, 증상, 치료방법, 예방책

by le soleil 2024. 9. 22.

인플루엔자의 원인

인플루엔자,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A형, B형, C형의 세 가지 주요 유형이 있습니다.
이 중 A형과 B형 바이러스가 사람들에게 인플루엔자를 일으키며, A형은 대유행(팬데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이를 일으키므로 매년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어 면역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 재채기, 대화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진 작은 비말(droplets)에 의해 전파됩니다. 또한,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입이나 코에 대면서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영유아, 기저질환자, 임산부 등이 특히 감염에 취약합니다.

인플루엔자의 증상

인플루엔자는 일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그 강도가 훨씬 심하고 갑작스럽게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 인플루엔자 감염 시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며, 종종 3~4일 지속됩니다.
  • 근육통 및 피로감: 전신의 근육통과 극심한 피로감이 나타나며, 몸살과 유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침: 마른 기침이 처음에 나타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래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 인후통: 목이 아프고 따갑거나 건조한 느낌이 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두통: 심한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특히 이마와 눈 주위가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 코막힘 및 콧물: 일부 환자에서는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도 동반됩니다.
  • 소화기 증상: 구토, 설사, 복통 같은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흔합니다.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대개 1~2주 내에 호전되지만, 고위험군에서는 합병증(폐렴, 기관지염, 부비동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플루엔자의 치료방법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대신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 치료와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 대증 요법: 고열,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제나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약물이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차가운 공기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항바이러스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는 항바이러스제(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 자나미비르(릴렌자), 페라미비르 등)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투여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증상의 중증도를 줄이며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플루엔자의 예방책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구체적인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예방접종

매년 가을, 겨울철이 다가오기 전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해마다 변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년 백신을 새롭게 맞아야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 만성 질환자, 임산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며, 의료 종사자와 같이 대중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들도 접종이 권장됩니다.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면역력이 형성되므로, 독감 유행 시기 전에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은 6개월 이상 아기부터 성인 모두 맞을 수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에 적합한 백신이 있습니다.

2) 손 씻기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외출 후, 식사 전,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후에는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손을 씻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알코올 기반의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 기침 예절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퍼지지 않게 하는 기본적인 예방법입니다. 기침 후에는 손을 꼭 씻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실내 환기 및 소독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 전파되므로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키고, 자주 만지는 물건(문손잡이, 스위치, 휴대폰 등)을 소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기를 자주 하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 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5) 개인 건강 관리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이 낮아지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인플루엔자는 흔한 질병이지만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없다면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