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시즌, 찐-하게 감기로 고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코감기 증세가 느껴졌어요.
목에 무언가 낀 듯한 느낌이었다랄까요?
그래서 자꾸 목을 가다듬게 되고, 무언갈 목에 밀어넣게 되더라고요ㅠ
하지만 이런 증세가 2주 이상 지속되니, 갑자기 걱정되기 시작.
병원에 갔다가, 인후두 역류증이라는 진단?을 받고왔습니다. 흑흑
저는 목에 이물감, 자꾸만 가래 끓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처음엔 후유증이 오래가나보다 했는데...
결국...
인후두 역류증이라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다뇨.

과거 저는 역류성식도염은 걸려본 적이 있는데요, 인후두 역류증은 또 처음이었습니다.
뭐... 증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둘다 '역류'라는건 같은 것 보니, 도긴개긴 .... 친구들인 듯..? :)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가슴 안쪽으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을 일으키는 질환이예요.
식도와 위 사이에는 식도조임근이 있는데 음식을 삼킬 때와 트림할 때만 열리고 평상시에는 꽉 조여 있어 위의 내용물이 거꾸로 식도 내로 역류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식도조임근의 힘이 약하거나 부적절하게 열리면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넘어오게 되는데 이를 위식도역류라고 말합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가끔 위액이 역류되는 일이 있지만 이러한 경우 식도운동이 즉시 일어나 다시 위로 내려 보내기 때문에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역류가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 식도로 넘어온 위산과 위속 내용물이 식도점막을 자극하여 쓰리고 아픈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식도염, 식도궤양, 협착 식도궤양, 협착 등을 일으킵니다. 때로는 역류된 위산이 식도를 지나 목까지 넘어와 후두염이나 천식, 만성기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올 초,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씨도 본인의 유튜브 채널과 방송에서,
“아메리카노를 끊었더니 두통과 역류성 식도염이 거의 사라졌다”는 말을 한 적 있어요. 주우재 (tvN ‘유퀴즈’, 2025.02)
저처럼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 입장에선 가슴이 찢어지는 이야기지만, 확실히 위산 역류와 커피, 특히 공복 커피는 정말 상극이라고 하더라고요.
병원에서도 의사선생님이 커피는 안 좋으니깐 당분간 끊으라고 하긴 했었거든요.
과거에, 아이유님이 “‘새벽 2시에 라면+김치를 먹고 역류성 식도염이 올 것 같았다’”고 언급한 보도도 본 것 같아요.
야식 또한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죠.
♪ 왜 생기는 걸까?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제 경우엔 명절 연휴 때의 생활습관이 한몫 한 듯해요.
- 늦은 밤까지 폭식
- 과자+기름진 음식+탄산 콜라
- 먹고 바로 누워서 휴대폰 보기
- 커피 줄도 모르고 마시기
이게 다… 위산을 자극하고, 식도 조임근을 무력화시키는 행동들이더라고요.
♪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현재는 병원에서 받은 처방약을 먹고 있으면서, 생활습관도 조금씩 바꾸고 있어요.
아래는 의사 선생님이 알려주신 생활 속 관리법인데, 혹시 비슷한 증상 겪으신 분이라면 참고해보세요.
✔️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최소 2~3시간 뒤에 눕기)
✔️ 자기 전 야식 절대 금지
✔️ 머리를 약간 높여 자는 자세
✔️ 맵고 기름진 음식 피하기
✔️ 커피, 초콜릿, 탄산 줄이기
✔️ 흡연과 음주 줄이기 (특히 공복 음주❌)
사실, 저는 목에 뭐가 낀 느낌 하나로 병원을 찾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어요.
“감기겠지”라고 넘기다보니 오히려 더 오래 끌게 된 것 같아요.
혹시라도 여러분도 기침이나 목 불편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한 번쯤은 이 ‘역류성’ 문제를 의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 글은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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