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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의 증상, 원인, 치료방법과 예방책

by le soleil 2024. 9. 20.

뇌혈관질환(Cerebrovascular Disease)은 뇌로 가는 혈류가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흔히 뇌졸중(Stroke)이라고도 합니다. 뇌혈관질환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눌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신경학적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뇌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및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뇌혈관질환의 증상

뇌혈관질환의 증상은 주로 뇌 손상이 발생한 위치와 범위에 따라 달라지며, 급격하게 발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마비, 언어 장애, 시각 장애 등이 있습니다. 이를 조기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갑작스러운 마비나 감각 이상

뇌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신체의 일부분이 갑자기 마비되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것입니다. 마비는 주로 한쪽 팔, 다리, 또는 얼굴에 집중되며, 특히 얼굴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입이 비뚤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뇌에서 신경을 제어하는 부위에 혈류가 차단되었음을 의미합니다.

2) 언어 장애

뇌혈관질환이 발생하면 말이 어눌해지거나, 말을 전혀 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문장이 이상하게 구성되는 실어증(Aphasia)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말할 때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더듬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시각 장애

한쪽 또는 양쪽 눈에 시각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야가 흐려지거나 일부분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기도 합니다. 시야가 갑자기 좁아지거나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어지럼증 및 균형 장애

뇌졸중은 어지럼증과 함께 균형을 잡지 못하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걸을 때 중심을 잡기 힘들어지거나, 앉거나 일어서는 동작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두통

특히 뇌출혈로 인한 뇌졸중에서는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통은 종종 "삶에서 경험해 본 것 중 가장 심한 두통"으로 묘사되며,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질환의 원인

뇌혈관질환은 주로 뇌로 가는 혈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이 문제는 동맥경화나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막히거나, 고혈압으로 인해 혈관이 터지는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고혈압

고혈압은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높은 혈압은 혈관 벽에 부담을 주고 손상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혈관이 터지거나 동맥경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특히 뇌출혈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동맥경화

동맥경화(Atherosclerosis)는 동맥 내벽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플라크(plaque)를 형성하고, 이것이 혈류를 방해하거나 혈관을 좁게 만드는 질환입니다. 동맥경화로 인해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심장 질환

심장에서 발생한 혈전이 혈류를 타고 뇌로 이동해 혈관을 막는 경우,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4) 당뇨병

당뇨병은 고혈당 상태가 혈관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뇌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동맥경화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 뇌경색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5) 흡연과 음주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동맥경화를 촉진하며, 혈전 형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주 또한 고혈압을 일으키고, 특히 과도한 음주는 뇌출혈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6) 비만과 운동 부족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인과 직결됩니다. 또한, 운동 부족은 이러한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뇌혈관질환의 치료방법

뇌혈관질환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치료는 주로 응급 치료와 그 이후의 장기적인 관리로 나눌 수 있으며, 치료의 핵심 목표는 뇌 손상을 최소화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1) 응급 치료

뇌혈관질환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뇌경색은 치료 골든타임이 중요합니다. 뇌혈류가 차단된 후 4.5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 손상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 혈전용해제 투여: 뇌경색 환자의 경우, 혈전을 녹여 혈류를 회복시키는 혈전용해제(tPA)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는 증상이 발생한 지 4.5시간 이내에 이루어져야 효과적입니다.
  • 기계적 혈전 제거술: 혈전용해제 투여가 어려운 경우 또는 혈관이 큰 경우, 카테터를 이용해 혈관 내에 있는 혈전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뇌출혈 치료

뇌출혈의 경우 혈압을 조절하고, 출혈 부위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혈관을 복구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출혈량이 많을 경우, 두개골을 열어 뇌압을 낮추는 방법도 시행됩니다.

3) 약물 치료

뇌혈관질환 후 장기적인 관리를 위해 다양한 약물 치료가 시행됩니다.

  • 항혈소판제 및 항응고제: 혈전 형성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아스피린)나 항응고제(와파린)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재발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 혈압 조절제: 혈압을 낮추기 위한 약물은 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재발 방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 콜레스테롤 저하제(스타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뇌혈관질환의 예방책

뇌혈관질환은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주요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은 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주요 방법들입니다.

1) 혈압 관리

고혈압은 뇌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이므로,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적정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 저염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건강한 식습관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식단은 뇌혈관질환 예방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분을 줄이고, 가공식품을 피하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3) 금연 및 절주

흡연은 뇌혈관을 손상시키고 혈전 형성을 촉진하므로 금연이 필요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뇌출혈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적정 수준으로 음주량을 제한해야 합니다.

4)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체중을 조절하며,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활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고혈압을 유발하고 심혈관 및 뇌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명상, 요가, 심호흡 등의 이완 기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당뇨병 관리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