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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동맥경화증의 증상, 원인, 치료방법과 예방책

by le soleil 2024. 9. 20.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은 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과 기타 지방 물질(플라크)이 축적되어 동맥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지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심혈관계에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천천히 진행되며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은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 심혈관계 합병증의 주요 원인입니다.

동맥경화증의 증상

동맥경화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하여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증상은 주로 동맥이 얼마나 막혔는지, 그리고 막힌 부위에 따라 달라지며, 심장, 뇌, 팔다리 등의 부위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의 주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슴 통증(협심증)

심장으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가슴 통증(협심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은 주로 흉부 중앙에 나타나며, 운동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해집니다. 가슴 통증은 목, 턱, 어깨, 팔로 퍼질 수 있습니다.

2) 호흡 곤란

동맥경화로 인해 심장이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호흡 곤란이나 숨 가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가 요구하는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는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 운동 시 더욱 두드러집니다.

3) 팔다리 통증

말초동맥이 좁아지면 말초동맥질환이 발생하여 다리나 팔에 통증이나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걷거나 운동할 때 나타나며,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지속적인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뇌졸중 증상

뇌로 가는 동맥이 막히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얼굴, 팔, 다리의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실어증, 시력 장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5) 피로와 무기력감

동맥경화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만성 피로와 무기력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가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결과입니다.

동맥경화증의 원인

동맥경화증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그 중에서도 생활 습관과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고지혈증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저밀도 지질단백)이 높아지면 혈관 벽에 축적되기 쉽고, 이것이 플라크를 형성해 혈류를 방해합니다. 반대로 HDL 콜레스테롤(고밀도 지질단백)은 플라크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므로, HDL 수치가 낮을 때 동맥경화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2) 고혈압

고혈압은 혈관 벽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혈관을 손상시키고, 플라크가 쌓이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고혈압은 동맥경화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혈관의 탄력을 감소시키고 손상을 유발합니다.

3) 흡연

흡연은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촉진시켜 동맥경화의 진행을 가속화합니다. 또한, 흡연은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을 감소시키며, 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4)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혈당 수치가 높아 혈관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동맥경화의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5) 비만과 운동 부족

비만은 대사증후군을 유발하여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동맥경화의 위험 요인들과 관련이 깊습니다. 또한, 운동 부족은 비만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혈관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6) 염증

동맥경화는 염증 반응과 관련이 있으며, 염증은 혈관 내벽에 손상을 주어 플라크가 쌓이는 과정을 촉진합니다. 염증은 주로 만성 질환이나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의 치료방법

동맥경화증의 치료는 플라크의 형성을 막고, 이미 형성된 플라크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약물 치료, 생활 습관 개선, 그리고 필요할 경우 시술이나 수술이 시행됩니다.

1) 약물 치료

동맥경화증의 주요 치료법 중 하나는 약물입니다. 약물은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고 혈전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 스타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물로, 플라크 형성을 억제하고 이미 축적된 플라크를 안정화시켜 동맥경화를 관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항혈소판제: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는 혈소판이 응집해 혈전을 형성하는 것을 방지하여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줄입니다.
  • 혈압 강하제: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ACE 억제제나 베타 차단제 등이 사용됩니다. 이는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추어 동맥경화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혈당 조절제: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 혈당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인슐린 또는 메트포르민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시술 및 수술

동맥이 심하게 좁아지거나 막힌 경우 시술 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PCI): 좁아진 동맥에 금속망(스텐트)을 삽입해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시술입니다. 이는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 시간이 짧습니다.
  • 관상동맥 우회술(CABG): 심하게 막힌 관상동맥을 우회하는 수술로, 대체 혈관을 연결해 혈류를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여러 군데가 막힌 경우 시행됩니다.

3) 생활 습관 개선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동맥경화증 치료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 식습관 개선: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고, 채소와 과일, 통곡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매일 30분 정도의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운동이 추천됩니다.
  • 금연: 흡연은 동맥경화증의 주요 원인이므로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 체중 관리: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예방할 수 있어 동맥경화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의 예방책

동맥경화증은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위험 요인을 관리하면 동맥경화증의 발생과 진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1) 건강한 식습관

동맥경화 예방을 위해서는 지방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불포화지방산,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염분을 줄이고,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식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2) 규칙적인 운동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3) 금연 및 절주

담배를 끊고 음주를 제한하는 것이 동맥경화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혈액 응고를 촉진하므로, 금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혈압과 혈당 관리

고혈압과 당뇨병은 동맥경화의 주요 위험 요인이므로, 이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혈압과 혈당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고혈압과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동맥경화증은 천천히 진행되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